
기아자동차가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에서 사진·영상 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스토닉은 지난 7월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됐었다.


가솔린 모델은 1.4 MPI 엔진,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ps)은 100마력, 최대토크는 13.5kgf·m)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126마력, 16.0kg.m)와 비교, 낮은 수치다.

구동형식은 2WD(이륜구동)이다.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 12.8km/ℓ이다(17인치 타이어 기준 12.6km/ℓ).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이다. 가솔린 SUV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600만원대라는 설명이다. 수동이 아닌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경쟁 가솔린 SUV와 비교 156-200만원 낮은 가격이다. 기아차는 가성비로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가솔린 모델은 1.6 디젤 모델 대비 240만원 낮게 책정됐다. 디젤 모델과 사양은 동일하게 운영한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4 MP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사이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국내 시판 중인 소형 가솔린 SUV 중 가장 저렴한 1655만원으로 책정했다.
편의성과 스타일이 강조된 트렌디 트림의 경우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 & 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1835만원으로 동급 SUV 가솔린의 기본 트림 가격대 수준이다.

고급 편의사양이 들어간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이 탑재됐다. 202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트림별 옵션 상이).

이와 함께 개성과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투톤 루프를 선보였다. 이전까지는 수출형 모델에 먼저 적용됐었다.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운영하며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클리어 화이트 바디컬러 + 블랙·오렌지 루프컬러 2종, 시그널 레드 바디컬러 + 블랙 루프컬러 1종, 스모크 블루 바디컬러 + 화이트 루프컬러 1종, 모스트 옐로우 바디컬러 + 블랙 루프컬러 1종).
투톤 루프는 가솔린·디젤 모든 엔진에서의 트렌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옵션가 38만원으로 선택 가능하다.

한편 스토닉은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도심형 콤팩트 SUV'를 목표로 개발됐다. 가솔린 모델이라 정숙성이 가장 큰 강점이 되겠다. 공회전 시 소음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가속 주행 시 부밍음이 적어 주행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때문에 여성 소비자가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