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방송사를 떠난 아나운서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오상진 아나운서는 학창시절, 김태희와 미팅한 사연이 소개됐다.
오상진 아나운서와 김태희는 모두 울산 출신으로 그 지역 삼신초등학교와 대현중학교 동창이다.
이후 오상진은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고, 김태희는 울산여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했
앞서 2007년 김태희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월드컵 중계를 보다 갑자기 상진이가 나와 깜짝 놀랐다”며 김태희는 그때까지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앙드레김 어워드에서 멀리 앉아 있는 것을 잠깐 봤다. 그러나 말을 걸 시간은 없었다"며 "아무튼 고향친구를 서울에서 보니 반가웠어요. 앞으로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동창으로 활동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태희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상진이는 워낙 인기가 높았지만 난 학교에 다닐 때 주목을 받는 학생이 아니었다”며 “남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대학교에 입학하고부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