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KB국민은행, 무인점포 수준 업무 처리 능력 갖춘 '스마트 텔러 머신' 확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스마트 텔러 머신 시연회에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 5번째) 허인 KB국민은행장, (오른쪽 3번째) 오평섭 KB국민은행 부행장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스마트 텔러 머신 시연회에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 5번째) 허인 KB국민은행장, (오른쪽 3번째) 오평섭 KB국민은행 부행장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해 무인점포 수준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스마트 텔러 머신(STM)'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STM은 기존 금융자동화기기(ATM)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자동화기기로, 신분증 스캔, 손바닥 정맥 바이오 인증, 화상 상담 등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가능한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은 STM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기다리지 않고 더 빠르고 간편하게 체크카드 신규 발급 및 재발급, 보안카드 및 OTP발급, 통장 재발급 및 비밀번호 변경, 자동화기기(CD, ATM) 통장 출금 등록 등의 영업점 창구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입출금 및 계좌 송금 등 기본적인 ATM 업무와 개인정보 변경 등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강남역,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등 일부 영업점에 STM 파일럿 운영을 진행했으며,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 중 고객 디지털 금융 수요가 많은 곳을 선정해 총 30여대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STM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연말까지 STM 이용고객은 통장 재발급 수수료(3000원) 및 카드형 OTP 발급 수수료(1만원)를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이번 STM의 운영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영업점 운영시간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더욱 빠르고 편리한 고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STM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고객 중심의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