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성민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6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5년만에 3.6%(흰우유 1L 기준)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우유를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나100%(체세포, 세균수 1급)를 생산하는 등 품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그간 누적된 생산비용의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2016년, 원유 가격이 인하됐을 때에는 다른 유업체와 달리 흰우유 대표 제품의 가격을 40원에서 최대 100원 인하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했지만, 생산비용의 증가로 이번 가격인상은 불가피하게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원유를 통한 건강하고 신선한 우유 생산에 힘쓰며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