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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세...미중 무역협상 낙관 전망

미중 무역협상을 낙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12.1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0.5원 내린 1,112.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결과를 낙관하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무역협상단을 만나 "미중이 역대 최대의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협상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가까운 장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최종 담판을 짓겠다고도 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30∼31일 미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있으나 위안화 강세도 주춤해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21.0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22.84원보다 1.7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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