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신임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축 본점에서 진행됐다.
신임 지 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KEB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2대 은행장이 됐다.
그는 시중은행장 중 최연소(1963년생)다. 신임 지 은행장은 지난 2014-2017년까지 3년간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했다. 전략, 재무, IB, 기업영업, 개인 영업,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했다.
국내외 금융 환경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KEB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중국어와 영어, 일어, 베트남어 등의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오랜 해외근무 경험을 통한 글로벌 감각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업력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의 탈바꿈 ▲글로벌 현지화 경영과 국내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뱅크 도약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으로 하는 손님 중심의 '손님행복은행' 계승 발전 ▲직원이 만족하는 최고의 일터 '직원이 신바람 나는 은행'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21일, KEB하나은행 신축 본점에서 진행된 취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의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