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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2,130선도 내줘

코스피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84%) 내린 2,127.5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7포인트(0.67%) 내린 2,131.25로 출발해 2,13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원, 1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확산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6%), 나스닥 지수(-0.63%)가 일제히 내렸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치 하향이 이뤄지고 있어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63%), LG화학(-0.28%) 등이 내리고 현대차(0.4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02%) 내린 728.31을 나타냈다. 지수는 0.75포인트(0.10%) 내린 727.70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2%)와 신라젠(-0.78%) 등이 내리고 CJ ENM(0.54%)과 바이로메드(0.78%)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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