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 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LG화학은 ITC가 해당 소송에 대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ITC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이 판사에게 배정되면 본격적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ITC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조사 개시 이후 45일 이내 조사를 완료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