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13일 자사의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를 9월 30일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개인 사용자는 무료 구글 계정을 통해 누구나 meet.google.com나 안드로이드 및 iOS 앱에서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일정 예약, 화면 공유, 확장된 타일식 보기를 포함해 사용자 기호에 따른 레이아웃 설정 등 G스위트(G Suite) 비즈니스 및 교육용 사용자가 이용하는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수 있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인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쉽고 안전한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구글클라우드
구글의 이같은 움직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줌(Zoom)'의 설치 기기 대수가 크게 늘어나자 무료 배포를 통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줌의 설치기기 대수는 2백7만3천276대이며 구글 미트(23만9천231대)는 스카이프(74만2천543대)에 이은 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