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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갤노트 20 나오나…엣지모델과 함께 출시 예상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노트20)이 기존의 엣지 디스플레이 적용 모델과 함께 비엣지 디스플레이 즉 평면 디스플레이도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노트20 플러스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노트20은 평면으로, 갤노트20 플러스는 엣지 스크린으로 나올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은 6.4인치 디스플레이와 4천300mAh 배터리, 갤럭시 노트20 플러스는 6.9인치 디스플레이와 4천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퀄컴의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인 '3D 소닉 맥스'가 처음 적용돼 기존 인식 센서보다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넓어지고, 지문인식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전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겨두고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직사각형으로 배치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플러스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광각,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1천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노트20 예상 랜더링(가상) 이미지/사진=톰스가이드 캡처
톰스가이드 캡처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8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언팩 행사를 통해 노트 20 시리즈를 비롯 차기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버전,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 8월 언팩을 통해 공개돼 같은 달 하순부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서울=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현장 모습. 2020.2.12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