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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김한겸 교수 '노마드 인 아프리카 사진전' 갤러리 쿱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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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병리과 김한겸 교수는 ‘노마드 인 아프리카’ 사진전을 서초동 소재의 ‘한국화가협동조합 갤러리 쿱’에서 6월 19(금)부터 7월 1일(수)까지 개최한다.

김한겸 교수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18회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김 교수는 2005년부터 몽골과 아프리카의 현지의사들에게 병리교육을 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 병리의사들과 함께 마다가스카르에서 여성암 조기진단 교육을 위한 ‘바오밥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김 교수는 우간다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그곳에서 30만 장의 다양한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담은 사진 중 몇 개를 골라 풍경, 사람, 동물, 문화 테마로 전시된다.

한국과 교류가 거의 없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촬영한 바오밥 일출은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나미브 사막, 빅토리아 폭포에서 본 쌍무지개, 레소토의 시골 교회 미사를 마친 후 찬송가를 부르며 나오는 사람들과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아이의 모습, 비 내리는 개기월식 날 피어오른 달빛무지개 등 아프리카의 살아있는 모습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 교수가 바라본 아프리카는 꿈과 희망이 있고 웃음이 넘치며 삶의 질이 세계 최고인 곳이다.

작가는 자신을 노마드(Nomad)라고 칭한다.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나가며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을 지향한다.

김한겸 교수는 고려대구로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사진작가로 40년 동안 사진을 찍어왔다. 2016년 몽골사진전, 2017년 현미경 예술작품전 등의 전시를 하였고, 2019년에는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로 ‘국제 바이오 현미경 사진전’에서 수상한 작품이 제작되기도 했다.​

■ 전시 명 : 노마드 인 아프리카 사진전
■ 전시기간 : 6월 19일(금) ~ 7월 1일(수) / 11:00~19:00
■ 장소 : 한국화가협동조합 갤러리 쿱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68 화선빌딩 2층)
☎ 02-6489-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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