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국내 첫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내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정식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원·항체 진단 방식 제품이 국내에서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체 진단키트'는 혈액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됐는지 확인하는 제품이다. 15분 내외로 검사 시간이 짧으며,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해외 입국 시 필요한 항체 검사결과 제출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 "전국 저수율 평년 수준 이상"
행정안전부가 11일 발표한 1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최근 한 달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30.2% 수준이지만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128.8%를 기록했다. 정부는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고 저수율이 평소보다 높은 점을 들어 전국적인 물주족 현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도시철도 무임수송 국비지원해야"
부산을 비롯한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시의회 교통 관련 상임위원장들은 11일 '도시철도 무임수송 등 국고보조금 지원 촉구에 관한 건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은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에 향후 6조1천980억원이 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승객이 감소해 올해 1∼5월 운수 수입이 2천431억원 줄어든 점 등을 거론하며 "이제는 도시철도 무임수송을 유지하기에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현행 제도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에 필요한 비용은 운영기관이 전액 부담한다.
◆ 울산 내년 예산 사상 첫 4조원대로
울산광역시는 2021년도 예산 규모를 총 4조661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편성한 올해 당초예산안보다 2천71억원(5.3%)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첫 4조원대 예산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민생 안정과 울산 미래 설계를 위해 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공수처장 석동현 추천한 국민의힘, 국민 조롱"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석동현 변호사를 추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조롱한 것"이라며 즉각적인 후보 철회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석 변호사)는 야당 추천을 수락하면서도 자신의 SNS에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는 입장을 쓸 만큼 잘 알려진 공수처 반대론자"라며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인물을 후보로 내세운단 말이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