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사회와 공감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 필요한 때"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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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린다. 이로 인해 이미 수 많은 사회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기업도 더 이상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언급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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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 인사에서 기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SK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보자고 구성원들에게 제안했다.

최 회장은 올해 역시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어려운 여건들이 우리의 행복추구를 저해하지 못하도록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전과 패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기초로 힘과 마음을 모아보자"고 했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년 열던 대면 신년회를 취소하고 그 예산을 결식 취약계층 지원에 보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