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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거리두기·5인금지 3주 연장

2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6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만467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59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47명이다. 사망자는 1922명, 치명률은 1.43%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9750명으로 1.41%(561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42명으로 서울 171명, 인천 12명, 경기 161명 등 수도권에서 344명,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5명, 세종 1명, 충북 12명, 충남 40명, 호남권의 광주 13명, 전북 15명, 전남 17명, 경북권의 대구 18명, 경북 11명, 경남권의 부산 13명, 울산 13명, 경남 18명, 강원권은 7명, 제주권은 5명이다.

해외유입은 19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3명, 필리핀 2명, 카자흐스탄 2명, 인도네시아 2명, 네팔 1명, 몽골 1명, 폴란드 2명, 루마니아 1명, 미국 1명, 이집트 2명, 에티오피아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4주간 환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유지하며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2단계 및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은 유행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1.5단계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며, 울산의 경우 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2단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또한 유지된다. 수도권의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그 외 2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유행상황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부산과 울산 등은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해제하고, 22시 운영 제한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단계 유지에 대해,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6월 말까지 어르신 등 1300만명 예방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안정적인 방역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방역수칙 완화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방역조치 강화 또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7월부터는 코로나19의 치명률과 위험도가 대폭 낮아질 것이다"며 "코로나19 유행이 현재와 같이 하루 평균 1000명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면 7월 초에는 거리두기 체계의 개편이 가능해져 모임 금지와 각종 영업제한이 완화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구로구 교회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안산시 교회 관련으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부천시 교회2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성남시 요양병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광주시 육류가공업체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0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충남 아산 목욕탕 관련 역학조사 결과 천안 체대 입시학원과 관련성이 확인됐으며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북 무주군 가족 및 지인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이어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김천시 단란주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울산 댄스학원·콜라텍 관련으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