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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1447명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한 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만에 1000명대로 내려왔다.
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4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0만 3350명이다.
특히 전날까지 한 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04.7명으로 지난 7월 11일 이후 12주 만에 2000명대를 밑돌았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3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7700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4명, 오키나와 현 5명, 사이타마 현 3명, 가나가와 현 3명, 교토 부 2명, 지바현 1명, 오사카 1명, 기후현 1명, 시마네 현 1명, 아이 치현 1명, 아오모리 현 1명, 시즈오카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778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65만 6973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37만 5616명(+200), 가나가와 현 16만 7706명(+117), 사이타마 현 11만 4772명(+105), 치바현 9만 9618명(+75), 아이치현 10만 5631명(+88), 홋카이도 6만 270명(+32)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9만 9794명(+241), 효고현 7만 7414명(+84), 후쿠오카 현 7만 3952명(+40), 오키나와 현 4만 9656명(+41) 등이다.
◆ 도쿄 신규 확진 6일 연속 300명 미만
도쿄의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명으로 6일 연속 3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전주 같은 요일 대비로는 35명 줄어들었다.
또 최근 한 주간 확진자 수 평균은 252.6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35명, 40대 25명, 50대 20명, 10대 18명, 10세 미만 17명, 60대 16명, 70대 8명, 80대 7명, 90대 3명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가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장 내'는 14명으로 확인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93명으로 지난 7월 31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100명 밑으로 감소했고, 중증 환자 포함 입원 환자는 101명 줄어든 979명이다. 1000명을 밑도는 것은 지난해 11월 '제3파'(3차 대유행)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사망자는 40~90대 남녀 총 14명이며, 누적으로는 29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