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20일 오전 상승 출발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의 2400 지수 회복 기대감이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주요 특징주로는 키움증권과 네이버, 롯데관광개발과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있다.
키움증권은 한국증시 반등에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기록했고 네이버는 전날 미국증시에서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에 동반 상승세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고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대비 266.7% 급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의 예상을 상회한 2분기 가입자수 발표에 콘텐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양지수 모두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 2398.69(27.72∙+1.17%), 코스닥 지수 794.16(11.83∙+1.51%)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러시아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및 과매도 심리가 부각되며 급등 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61%나 급등 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도 긍정 요인이다. 서 본부장은 "NDF 달러/원 환율이 1306.43원을 기록해 달러/원 환율이 8원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강세 요인"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2400선 회복 기대감도 나온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도 "대형주 중심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2400선 상회가 기대된다"고 밝혔고 서상영 본부장도 "한국 증시는 1%대 상승 출발 후 외국인 수급을 감안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 KOSPI 기준 2,400pt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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