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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초거대 AI 활용 이슈 분석·시각화 시스템 개발

충청남도가 최근 민간 기업의 초거대 AI를 활용해 공무원들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슈 시각화 및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민간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된 바 있다.

초거대 인공지능이란 기존 AI보다 더 큰 용량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스스로 생각·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이를 언어 모델과 결합한 거대언어모델(LLM)로 사용하면,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함께 전문적인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충남도가 활용한 AI는 민간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제품으로, 이를 통해 정보화 사업 업무용 서치지피티(SearchGPT)와 이슈 분석 서비스를 개발했다.

서치지피티는 현재 충남데이터포털 ‘올담’ 등에서 관리하는 통계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이용자가 키워드만 입력하면 관련 통계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시각화 자료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충청남도 도청
충청남도 도청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는 해당 이슈 분석 시스템이 소셜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론을 탐색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SNS에서 관련 이슈의 언급량 추이와 연관어 분석, 감성분석 등을 통해 정책에 대한 도민의 체감 등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직원들이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