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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2대 총선 슬로건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연합뉴스 제공]

그는 이번 슬로건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용한 '이재명은 합니다'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전혀 그런 것에 대해 고려되거나 생각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여당으로서 바로 실천한다는 의지가 포함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도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그간 발표했던 공약 중 저출산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세 가지 기조에서 10대 공약을 뽑았다.

▲ 일·가족 모두 행복 ▲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 희망 ▲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제고 ▲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외에 발표했던 것과 저희가 접수했던 정책 제안은 다음 주 초 월요일께 출간 예정인 정책 공약집에 수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