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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일본 몰수승 확정, 이유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일본의 몰수승을 확정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FIFA는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취소하고, 일본의 3-0 몰수승을 확정했다.

일본과 북한의 경기는 2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 측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경기 장소를 중립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통보했다.

북한은 대체 경기장 및 새로운 경기 날짜를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FIFA 측은 북한을 몰수패 처리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은 이번 몰수승으로 승점 12점을 확보해 2차 예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북한은 승점 3(1승 3패)으로 3위에 머물렀고, 26일 시리아(승점 4)와 미얀마(승점 1)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게 됐다.

북한 일본 경기
▲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에선 3차전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