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NH농협은행과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신보는 지난 13일 NH농협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내수 침체와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향후 농협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 100억 원과 보증료 지원 40억 원을 합쳐 총 140억 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어 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에 약 6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과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과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9196/mou.jpg?w=600)
신용보증기금과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MOU [신용보증기금 제공]
지원대상은 해외 진출기업, 신성장 분야 기업, 벤처기업, 유망서비스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5%p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은 “앞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적시에 자금을 확보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