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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외국인 “BUY KOREA” 원모어 타임?

코스피지수는 5일 연속 상승하며 1,2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1월 5일 이후 두달만의 쾌거이다.

국내 증시 상승의 중심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있는데 외국인은 연초 이후 1.3조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증시의 관심도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에 모이고 있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은 "국내증시 연초랠리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 추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이날 증시도 단기 오버슈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 매물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 400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주후반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 확대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수급적 측면에서 신용위험 완화와 유동성 확대로 인한 외국인 순매수가(최근 3일간 일평균 4천억원 이상 순매수)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지난달 말부터 프로그램 차익을 제외한 투신의 실질순매수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스피 1,200돌파 이후 1,400포인트 사이의 매물대 부담이 적다는 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옵션만기와 금통위 금리결정, 주말 미 고용지표 발표로 인한 변동성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전략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종목과 정책 수혜 테마로의 선별적인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