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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유명한 이른바 '미네르바'가 7일 밤 검찰에 긴급체포됐다고 8일 알려지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다.
검찰은 당초 자신을 '고구마 파는 노인' 이라고 자칭했던 미네르바는 "30세 남성 박아무개씨로 전문대를 졸업했고, 일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미네르바' 정체를 놓고 그간 각계에서는 전직 고위 관리 부모를 둔 경제계 거물급 인사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네르바의 경제학 지식은 독학으로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인터넷상 허위사실유포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