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사업전환을 통해 제2의 도약에 성공한 26개 기업들의 성공스토리 ‘이유 있는 변신, 이유 있는 성공 2’을 14일 발간했다.
금번 성공 사례집 ‘이유 있는 변신, 이유 있는 성공 2집’은 그 동안 ‘사업전환사업’에 참여한 500여 기업 가운데 사업전환에 성공한 26개 중소기업들의 전략과 경험담 등을 엮은 것으로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ㅇ 섬유가공업에서 건축마감재 기업으로 변신,“에스와이 글로벌(주)(윤시환, 경기 양주)”
- 25년 이상을 섬유 임가공 업체로 성장해 온 동사는 모기업의 해외이전 등으로 성장둔화를 피할 수 없었으나, 기존 섬유업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영화관, 강당 건축 등에 쓰이는 흡음재 제조업으로의 성공적 사업전환 달성(매출액 :‘07, 63억원→’08, 70억원)
ㅇ 플라스틱 용기생산에서 핸드폰 케이스 후가공 전문업체로 업종전환 “(주)비피에스(김칠암, 경북 구미)”
- 플라스틱 용기 생산업체로 출발한 동사는 모기업의 사업정리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핸드폰 케이스(마그네슘재질) 후가공 업체로 전격 변신하여 급성장 구현 (매출액 :‘06, 56억원→’08, 110억원)
ㅇ 금형 제작에서 온수 매트업으로 변모, “(주)아이에스텍(공영삼, 광주 북구)”
- 동사는 1995년 창사 이후, 냉장고, 세탁기 등의 백색가전과 농기계 금형을 생산하는 기업이었는데 최근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다, 회사가 보유한 금형 설계기술을 살려 온수매트 제조업체로 변신하여 급성장 구현(‘07, 7억원→ ’08, 20억원 →’09, 60억 매출 전망)
이번 성공 사례집은 사업전환 아이디어 도출 및 전략 수립에서부터 지원정책 활용, 위기극복 방법에 이르기까지의‘사업전환 성공비법’은 물론 중진공 전담코디네이터의 후일평도 곁들임으로써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업전환을 통한 제2의 도약으로 이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06년 시작한 사업전환 지원사업이 속속 가시적 성과를 낳는 등 정책효과가 높은 점을 고려, 금년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건설업, 광업 등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자금 융자한도도 업체당 과거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중기청 자금 가운데 가장 낮은 정책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