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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오리온스·30), 김효범(모비스·25), 김주성(동부·29), 이동준(오리온스·29), 브랜든 크럼프(LG) 등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올스타전 포부를 밝혔다.
30일 서울 교육문화원 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미디어데이에서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창원 LG, 대구 오리온스, 부산 KTF 등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기자간담회를 가져 결의를 다졌다.
드림팀의 사령탑을 맡은 전창진 감독(동부·45)은 "올스타전 슬로건이 희망인데 농구팬들에게 즐거움, 희망,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 매직팀 안준호 감독에 대해서 "안 감독님이 언어의 마술사처럼 좋은 이야기 많이 하시고 책도 많이 보시는데 저는 그동안 작전을 연구해서 올스타전에 꼭 이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드림팀의 이동준은 "사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우승할 자신이 없다. 작년에 할 수 있는 것들 다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 "나한테 그런 것은 없다. 비결이 있었으면 인기가 계속 올랐을텐데 그게 없어서 인기가 떨어지느게 아니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에 KBS 1TV와 X-spots 통해 생중계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