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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 MS, 스마트폰 공동개발 계약 맺어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고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MWC(Mobile World Congress) 2009 전시회에서 남용 부회장,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MS 스티브 발머 CEO 등 MS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에 관한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PC처럼 사용이 쉬운 스마트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다양한 제품 출시를 공식화했다.

또한 LG전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중심축을 MS의 ‘윈도우 모바일(Window Mobile)’로 가져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양 사는 ‘윈도우 모바일’ OS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2012년까지 4년간 총 50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