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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7개월만에 라디오 DJ로 방송복귀한다.
25일 SBS는 "정선희가 러브FM(103.5㎒)이 4월 봄 개편을 맞아 낮 12시 프로그램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탤런트 남성진, 김지영 부부가 낮 12시 20분에 진행하던 '좋아좋아'의 후속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명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BS는 2000년 정선희가 라디오 DJ로 첫 발을 내딛었던 방송사로, 거의 10년만에 고향에서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셈.
전선희는 지난해 9월 남편 고(故) 안재환의 사망과 같은 해 10월 절친한 친구 최진실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