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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휴대폰과 영상통화 가능해진다

인터넷전화업체 큰사람컴퓨터는 7일 3세대(3G) 휴대전화와 인터넷전화 간 영상통화가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이야기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기간통신사업자의 화상 단말기에서도 3G 휴대전화와 영상통화가 가능했으나 이는 특정 사업자의 전용 단말기를 갖춰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야기 2.0'은 전용 단말기가 필요 없는 소프트폰 방식의 인터넷 전화로 3G 연동 영상통화가 가능한데 이는 국내 최초다.

큰사람컴퓨터는 이를 위해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접속설정프로토콜)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인터넷전화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 하고 3G 휴대전화와의 연동 기술을 추가했다.

요금도 분당 180원인 3G 휴대전화끼리의 영상통화에 비해 저렴한 가격(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큰사람컴퓨터는 시내, 시외, 휴대전화, 세계 20여개국 국제전화를 무제한 사용하고도 월 4만원만 내면 되는 요금 상품을 선보였다.

또 이야기 2.0은 통화내용 녹취, 3자통화, 단문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며 앞으로 스마트폰, 와이파이폰 등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큰사람컴퓨터 관계자는 "이야기 2.0은 최신 기술인 SIP를 적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라며 "웹 2.0 시대에 부응하는 인터넷전화 2.0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