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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김아중, ‘시티홀’ 김선아와 같은 미용실 출신?

수목 드라마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의 여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배우 김아중이 첫 방송을 같은 날, 동시간대 함께 치른 SBS '시티홀'의 여주인공 배우 김선아에 대해 언급했다.

김아중은 최근 진행된 '그바보' 공개 촬영 현장 및 인터뷰에서 "김선아 선배님과는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사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선아와 (미용실에서)몇 번 마주쳤다"고 밝힌 김아중은 자신의 드라마와 같은 시간 방영대로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는 '시티홀' 김선아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 "내가 (김선아에게)인사를 하면 많이 격려해 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김선아가)선배님이시다 보니, 경쟁상대로 느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김선아로부터 "(드라마)서로 잘하자"라는 격려를 받았다는 김아중은 "난 사실 견제보다는 그러한 (김선아의)말에 고맙고, 감사하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바보'에서 극 중 대한민국 톱스타로 열연 중인 김아중은 "앞서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여가수로 출연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변신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아니다. '미녀는 괴로워'의 이미지를 잘 이어가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아중은 "그 당시 그대로의 연기 패턴을 가지고 가면 안 되겠지만, 현재 내가 다시 시작하는 첫 출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에서 하나씩 더해 나가면서 커져가는 나의 (연기자로서의)모습을 발견하고 시청자들에게도 좀더 성숙하고 발전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남녀, 톱여배우 '한지수' 역의 김아중과, 평범한 우체국 직원 '구동백' 역의 황정민이 환상의 커플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 '그바보'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