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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조기 치료에 병의 진행 막아…패취형 개발

한국노바티스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의 안전성과 치매 조기치료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IDEAL 연구의 오픈 라벨 28주 연장 연구는 엑셀론 패취의 장기간 안전성 및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IDEAL 연구의 28주간 연장 임상연구에서 안전성을 평가기준으로 뒀다.

28주 연장 연구 기간 동안 전반적인 이상반응 프로파일은 IDEAL 임상연구의 초기 이중맹검 연구결과와 유사했고 새롭게 보고된 안전성 및 내약성 문제는 없었다. 또한, 처음 24주간 엑셀론 캅셀을 투여 후, 엑셀론 패취로 변경 한 환자는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또 1년간 IDEAL 임상연구에서 엑셀론으로 치료한 환자는 연구기간 동안 사고력 및 기억력 점수가 유지됐던 반면, 처음에 위약을 투여하다 나중에 엑셀론으로 치료한 환자의 사고력과 기억력 점수는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주리주 성 루이스 의과대 신경정신과 조지 그로스버그(Geroge Grossberg) 교수는 "이 연구에서 엑셀론 패취는 경도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AD) 환자에게 12개월 간 뛰어난 내약성과 함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료를 조기에 시작한 환자의 경우 시간 경과에 따른 치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엑셀론 패취는 1일, 1회 등이나 가슴, 팔뚝 윗부분(상완)등에 부착하여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한다.

이 제품은 2007년 7월 미국 FDA와 2007년 10월 유럽연합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도 또는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현재 한국노바티스가 국내판매하고 있으며, 2008년 12월부터 보험급여 인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