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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스페셜, 화려한 볼거리로 구미 당겨 ‘첫 방은 오늘!’

SBS 드라마 '태양을 삼키다'(이하 태삼)이 본격적으로 수목극 삼파전에 뛰어든다.

뜻하지 않은 신종플루 감염으로 제작보고회도 하지 못한 채 8일 스페셜 방송을 내보낸 '태삼'이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KBS2 '파트너'와 MBC '트리플'과 함께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전날 '태삼 스페셜'에서는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담아낸 남아프리카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광산 쟁탈 장면, '태양의 서커스'의 명쇼인 오쇼카쇼를 담아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케이션 메이킹 장면이 공개됐다. 블록버스터급 영상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또 첫 방송에서는 스페셜 방송에 이어 남아프리카 전투씬과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O쇼가 전격 공개되고, 특별출연한 진구와 고두심, 안내상, 박광현, 임정은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 중 미연 역의 임정은은 해녀 연기를 위해 환상적인 물속 헤엄 장면을 연출했고 이어 아이낳는 장면도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이와 더불어 진구와 임정은의 애틋한 키스장면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기상 역의 박광현이 펼치는 임정은을 향한 구애 장면, 실감나는 제주도 사투리를 쓰는 고두심과 '천의 얼굴' 연기자 안내상의 열연도 큰 볼거리이다.

태삼 제작진은 "스페셜 편에서 공개된 바와 같이 제작진과 출연진이 혼연의 일체가 되어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도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등 큰 스케일에다 수많은 볼거리, 그리고 깊은 인생이 담기는 내용으로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삼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된 일부 제작진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공식적으로 촬영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