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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컴퓨터 사용 주의하세요”

"귀가 후 컴퓨터 사용에 주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10일 하루동안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PC 손상이 오전보다 오후에 두 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접수된 PC 손상 신고건수는 모두 155건으로 초·중학생들이 하교해 집에서 PC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통위는 직장인들이 귀가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PC 손상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귀가 후 반드시 PC를 점점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현재 일명 '좀비 바이러스'로 불리는 악성코드의 자동 데이터 파괴 활동으로 PC가 손상됐다는 피해사례는 정보보호진흥원으로 207건, 보안업체로 149건 등 356건이 접수됐다.

방통위 측은 DDoS 공격은 소강상태이지만 4차 공격 등 돌발 사항에 대비해 주말 동안에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