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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유’ 유재석 “국민이 사랑하는 개그맨 선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 유재석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선정됐다.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은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704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재석이 21.3%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놀러와'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KBS2 '해피투게더' 등 방송 3사에 모두 출연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04년 조사에서 이주일과 신동엽에 이어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2위에는 11.9%의 지지를 얻은 강호동이 차지했다. 강호동은 2004년 조사에서는 9위를 차지, 5년 사이에 무려 7계단이 상승하며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강호동은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유재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강호동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 고연령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10~40대에서 1위에 올랐다.

3위는 이수근(4.0%), 4위는 신봉선(2.7%)이 올랐다. 故 이주일은 2004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5위에 머물렀다. 6위는 최양락이, 7위는 안영미, 8위는 심형래, 9위는 박지선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