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는 2010학년도 신입생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마감 결과 문화재관리학과 등 6개 학과 140명 모집에 총 784명이 지원해 5.6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발표했다.
특별전형은 6개 학과 55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하여 2.8 :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화재수리기술·기능자, 외국어 우수자, 고교내신 성적 우수자, 경시대회·공모전 입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성적 및 면접고사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 44명이 확정되어 지난 2일 발표했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96명을 선발하기 위해 원서접수(7.6~7.10)를 실시, 총 628명이 지원하여 6.5 :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일 본교 자체적으로 입학고사를 치르고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면접고사를 실시, 최종합격자는 9월 4일 발표한다.
이번 신입생모집 원서접수 결과, 2002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선왕릉,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승정원일기, 강릉 단오제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으로 그간 국민들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따라, 한국전통문화학교가 전통문화 특성화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설립목표에 부합하는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공중파 및 케이블 TV 광고 도입, 인터넷과 수험지 광고, 홍보물 제작·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의 결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