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열리는 <2009 컬투쇼 여름공연>에서 국내 최초 복불복 형식의 개그 콘서트가 선보인다.
복불복은 “복은 복대로 간다”라는 뜻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컬투에게 선택된 관객에 따라 내용이 100% 결정된다. 택된 관객은 콘서트의 순서와 내용을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으로 그날 그날 선택에 따라 공연 내용이 크게 달라 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객의 선택에 따라 공연 맨 마지막에 하는 클로징이 처음에 등장 할 수도 있고 앵콜도 제멋대로 나오는 등100% 그날의 관객의 선택인 ‘운’대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컬투는 이번 복불복 콘서트를 위해 10개 이상의 개그와 20개 이상의 노래를 준비했다.
컬투측은 “16년 동안 입맞춘 노하우와 실력을 바탕으로 복불복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이번 복불복 콘서트는 특별한 컨셉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공연을 진행하는 동시에 관객 참여도가 높은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소극장 컬투쇼 홍보를 위해 공연 홍보물이 부착된 숙취해소제 ‘내명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명부>는 컬투가 개발한 숙취해소제로 2009 소극장 컬투쇼와 함께 20-30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명부와 함께하는 2009 소극장 컬투쇼>프로모션은 23일과 30일 오후 6시 강남역,명동역, 신촌역, 종로역의 번화가에 총 2만 여개의 <내명부>를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16년 전 대학로 극장에서 했던 첫 공연을 잊지 못해 중형 극장임에도 불구하고 소극장과 같은 친밀한 분위기의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마포아트센터는 소극장처럼 객석과 무대 사이가 가까우며, 오케스트라 피트석을 좌석으로 활용하여 관객이 공연에 쉽게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게 구조를 바꾸었다.
경기침체, 물가폭등 등 연일 우울한 소식들 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유쾌한 지침서가 될 2009 컬투쇼 여름공연은 7월 23일부터 8월 23일 한 달 동안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