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9(GMF2009)가 4일 낮 2시 공식 티켓 오픈을 시작하며 또다시 공연 업계 화제의 중심에 등장했다.
공식 예매처인 티켓링크에 따르면 오픈 단 2시간 만에 1일 티켓 판매 점유율 70%를 가볍게 넘겼고, 단 4시간 만에 500장을 상회하는 티켓 세일즈를 기록한 것. 10월 공연 일정까지는 80일 이상이 남아있고, 현재까지 1차 라인업 아티스트만 공개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분위기는 가히 폭발적이라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이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지난 7월 진행했던 ‘I ♡ GMF 사전 할인 예매’를 통해 단 한 팀의 출연 아티스트의 공개 없이도 2천 장의 2일권 티켓을 단 1일만에 매진시켰고, 추가 티켓분까지 3일만에 모두 동이나 조기 매진 공지를 부랴부랴 올리는 헤프닝을 연출한 바 있다.
GMF2009의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의 한 관계자는 ‘1차 라인업이 발표된 후 팬들의 반응이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하며 ‘8월 16일까지 2일권을 예매할 경우 GMF2009의 공식 책자를 증정하기 때문에 예매를 서두르는 것 같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지난달 30일 스윗소로우, 휘성, 장기하와 얼굴들, 언니네이발관, 전제덕, 스위트피, 오지은, 막시밀리안 헤커(Maximilian Hecker)를 포함한 20팀의 아티스트와 페스티벌 가이 김재욱을 공개한 바 있는 GMF2009는 오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2차 라인업 12팀과 일자별 출연 아티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10월 24, 25일 올림픽 공원의 3개 장소에서 펼쳐지는 GMF2009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grandmintfestival.com)와 예매처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