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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카리스마 비욘세, MTV VMA를 정복!

비욘세가 후배에게 수상 소감을 양보하는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을 감동케 하며 2009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3개 부문 수상하는 영예를 받아 안았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Radio City Music Hall)에서 열린 2009 MTV 뮤직 비디오 어워드에서 '섹시 카리스마' 비욘세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빛나는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으로 본 시상식의 가장 큰 상인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를 포함, 9개 부문의 후보 지명 중 총 3개 부문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본 상의 수상 직전 '최우수 여성 뮤직 비디오(Best Female Video)' 부문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수상과 관련한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돌발 행동(테일러 스위프트가 축하멘트를 할 때 무대로 난입해 “최고의 작품은 비욘세의 것”라고 말함)으로 당황하기도 했었지만, 비욘세는 퍼포먼스 이후 수상자로 지명되어 트로피를 건네 받는 순간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라고 운을 떼며 '17세에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로 이 무대에 서서 상을 받았던 그 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흥분되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당황했을) 테일러 스위프트 양이 제가 느꼈던 그 순간을 경험하길 바랍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양보해 후배를 챙길 줄 아는 슈퍼스타 다운 배려심을 발휘, 현장에 자리한 동료 아티스트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비욘세는 팝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9월 14일을 기해 발매된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등의 히트곡과 빌리 조엘(Billy Joel)의 그 유명한 'Honesty'를 리메이크한 신곡 등을 수록한 [I Am...Sasha Fierce]의 플래티넘 에디션으로도 쉼 없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비욘세는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월드 투어를 가지며 곧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