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을 위해 오는 10월 18일 동경을 방문한다. 최근 드라마 <남자이야기>, 영화 <오감도>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김강우는 드라마 <남자이야기> 일본 방영을 기점으로 일본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김강우는 오는 10월 18일 3시 동경에 위치한 FM홀에서 일본 팬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이번 팬미팅에서 김강우는 그동안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이를 위해 보컬 트레이너에게 수업을 진행 중이며, 개인 소장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활동하면서 찍었던 자신의 사진을 미니앨범으로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김강우는 평소에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일본 팬미팅도 거창한 행사의 성격보다는 조용히 자신을 응원해준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갖고 서로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강우는 일본 팬미팅에 앞서 지난 8월 여의도 스테이세븐 프리미어 호텔에서 데뷔 이래 늘 함께했던 열혈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본에서 먼 길을 찾아온 팬들도 눈에 띄었는데, 일본 현지에서의 팬미팅을 기대하고 있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팬미팅 현장에서 진행된 김강우의 애장품 경매에 평소 김강우가 입던 옷과 직접 작성한 팬들에게 보내는 글 등이 경매 물품으로 등장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날 얻은 수익금과 호텔에서 장소를 제공하여 절약한 경비를 포함하여 전액 김강우 팬카페가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전달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강우는 “그동안 바쁜 활동 때문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팬미팅을 계기로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첫 일본 팬미팅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무대에서 많은 일본 팬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긴장되면서도 한 편으로는 어떤 분위기가 될 지 기대감도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