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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가 아내 가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11시에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조영구는 아내 신재은 씨와 함께 출연해 황당한 명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영구는 아직 새내기 주부인 아내 신재은이 시댁에 가서 일을 잘 돕지 못해, 아들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심하게 타박을 했다.
이후 조영구는 아내가 몇 시간 후 집안에서 종적을 감췄다고 당시의 사건(?)을 설명하며 "본가가 충주라 아내가 길도 모르고, 얼굴이 예뻐서 납치 당했으면 어쩌나 했다"며 "어머니는 실종신고를 하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 일이 있은 뒤에 시어머니는 조영구에게 "네 처 어디 가나 안 가나 잘 지키라"며 감시를 붙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날 조영구는 큰형님과 폭탄주로 파도를 탔던 사건 등 유쾌한 명절 토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