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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유형 선택법

2010학년도 대학 수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 대부분의 대학들이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있다.

올림피아드 학원 측은 5일 대학 수시전형은 각 대학별로 4~8개의 세부 전형으로 나누어지며, 대학이 요구하는 분야별 요건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세밀히 분석하여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과 전형유형을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에 맞는 선택법이라 할 수 있다.

첫째,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유형을 모두 자세히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불리를 판단한다.

구체적으로 내신과 논술시험의 반영비율을 참조하여, 대략 1200~2000자 이내의 범위에서 출제되는 대학별 논술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지원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통하여 수년간의 출제 흐름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3~4년간 논술시험은 문제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난이도 또한 급격이 어려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지적 수준을 출제하기도 하여 응시생을 당혹하게 하기도 한다. 특히 이과의 경우 수리과학이 분리되어 출제되는 논술인지, 통합논술인지를 기출문제를 통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셋째, 1차 합격을 하더라도 2차 면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전형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유형도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나누어지고, 면접기간도 각 대학별로 1일 또는 2~3일이 소요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면접유형에 맞추어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대학별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되는지를 구분하라. 한국외대와 서강대 등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등은 문과와 이과 모두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이화여대 등은 전형유형별로 논술고사의 성적에 따라 상위권은 적용되지 않고, 중하위권은 적용을 하는 선택형 기준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자신이 접수한 학교와 전형유형의 세부 일정과 방법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실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또한 수시합격을 목표로 하는지, 정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판단하여 수능 시험 결과에 따른 수시 2차 접수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등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