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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박재정이 하차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상상 더하기'의 새 MC로 전격 발탁됐다.
6일 '상상 더하기' 제작진에 따르면 김신영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상상 더하기'부터 '상상 더하기'의 MC 군단에 합류해 기존의 탁재훈, 신정환, 이수근과 입담 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부터 7개월 간 '상상 더하기'의 MC로 활약했던 탤런트 박재정은 연기에 전력하기 위해 김신영에게 MC 자리를 내 주고 하차한다.
'상상 더하기' 제작진은 "김신영은 '무한걸스', '세바퀴', '식신원정대' 등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화려한 말솜씨와 재치 있는 애드리브를 뽐내며 이미 MC로서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며 "출연 프로그램마다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 넘치는 순발력,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이미지를 내세워 다방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김신영을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신영이 남자 MC들뿐인 '상상 더하기'에 홍일점으로 투입되면서 흥미로운 MC구도를 이루게 됐다. 그 관계 속에서도 신선하고 새로운 웃음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강호동, 이승기 더블 MC 체제로 나선 SBS '강심장'과의 동시간대 전면 대결을 맞아 김신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난 2월부터 탤런트 김지훈의 후임으로 7개월간 '상상더하기' 아기 MC로 활약해 온 박재정은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김신영에 바통을 넘겨주게 됐다.
이로써 신임 MC 김신영과 연기자 박재정의 향후 활약에도 큰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