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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KBS 2TV '스타골든벨' 하차와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던 방송인 김제동이 눈물의 마지막 녹화를 끝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스타 골든벨' 녹화에서 김제동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제작진께 감사하다"며 끝인사를 하는 도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쯤 녹화를 마친 김제동은 곧바로 현장을 떠나지 않고 대기실에 들러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김제동은 녹화 말미에 눈물을 흘렸던 것과는 달리, 웃는 얼굴로 현장을 빠져 나갔다.
또 김제동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현장을 떠났다.
한편, 지난 9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던 김제동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정치색'과 관련된 퇴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KBS는 "가을 개편에 따른 하차일 뿐이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