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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러브시즌2’, 웃음만발·화기애애 프레스콜 현장!

지난 9월 25일부터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공연 중인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제작 스컹크 웍스 / 연출 최창열)가 지난 14일, 언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최창열 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들과 김승대, 박일곤, 지니, 김기수, 박경호, 이나영, 지상록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프레스콜은 지난 연말 공연된 시즌1보다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음을 증명해 보였다.

관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로 선보여
최창열 연출 “시즌1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 준비”
장소영 음악감독 “음악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것이 매력적”

▲ 장소영 음악감독, 박경호, 김승대, 지니,박일곤, 김기수, 이나영, 지사옥, 최창열 연출(왼쪽부터)
▲ 장소영 음악감독, 박경호, 김승대, 지니, 박일곤, 김기수, 이나영, 지사옥, 최창열 연출(왼쪽부터)

주인공 명훈(김승대, 박일곤 분)과 수희(김소향, 지니 분)가 지난 기억을 상영해주는 특별한 영화관을 우연히 찾게 되면서 시작되는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는 이번 프레스콜에서 전체 공연 120분 중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장면들로 구성된 60여 분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좀 더 명쾌한 드라마 전개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시즌1에서 레스토랑이었던 공간이 영화관으로 바뀌며 주인공들이 지난 과거의 기억과 만나는 설정을 훨씬 쉽게 이해되도록 장치했다. 더불어 세트, 조명, 의상 등이 화려해지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수표 장소영 음악감독이 시즌2에 합류, 대중적인 음악과 드라마적 구성이 묻어날 수 있는 뮤직넘버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음악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적인 음악을 많이 삽입했고, 스토리에 잘 묻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며 <두드림러브 시즌2>의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1과 비교해 화려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보여주자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라는 최창열 연출의 의도처럼, 눈에 보이고 귀로 들리는 모든 것들이 화려해진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는 프레스콜에서 그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멀티맨 김기수, “이번 배역이 딱이다” 호평에
“미끈한 다리(?) 위해 특별안무지도 받았다” 시종일관 재치있는 답변,
김승대 “나만의 명훈 선보일 터”, 박일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지니 “수희의 터프한 점이 나랑 닮아” 주인공들 작품에 대한 애정 피력!

이번 프레스콜 무대에서는 현재 공연중인 박일곤, 지니와 <햄릿><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계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승대, 개그맨 김기수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극중 주요장면을 연기하며 시종일관 시선을 집중했다. 하이라이트 공연 관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로맨스를 연기하는 주연배우들과 코믹연기를 선보인 멀티맨들에게 연이어 질문이 이어졌다.

멀티맨의 배역 중 게이바의 마담으로 분한 김기수에게 ‘이번 멀티맨의 배역이 딱이다!’라는 평에, 김기수는 “다리가 워낙 예뻐서 안무선생님이 어울리게 안무를 짜주었고, 제모도 했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주었다.

오는 20일 첫 공연을 앞두고 프레스콜에서 먼저 선보인 명훈 역의 김승대는 “캐릭터가 결혼, 이혼 등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면 극에 몰입하여 나만의 명훈을 선보일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승대와 같이 주인공 명훈 역을 연기하는 박일곤은 “주인공들은 이혼한 남녀가 나오지만 우리 뮤지컬은 꼭 이혼하거나 헤어진 연인이 봐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사랑을 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분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라는 말로 먼저 주인공 명훈을 연기한 배우답게 작품을 소개했다.

그리고 더블캐스팅인 김소향이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유일한 여주인공이었던 수희 역의 지니는 “수희는 터프하고 힘센 여자지만 명훈을 위해 때론 손발이 오그라드는 애교를 필 줄 아는 사랑스런 캐릭터다. 매일 무대에 서기 전 오늘은 ‘수희’라는 옷을 입고 어떤 연기를 할까 고민하는 것이 즐겁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프레스콜 이후 주인공 전원이 본격적으로 무대에 올라 사랑의 담론에 대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는 <드림걸즈>의 히로인 김소향, ‘자유로와’의 여성로커 지니, 꽃미남 신인배우 박일곤, 차세대 기대주 김승대를 비롯, 개그맨 김기수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실력 있는 앙상블들의 연기에 힘입어 연일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사랑스럽고 유쾌한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 지는 요즘, <두드림러브 시즌2>는 새로운 사랑이야기를 기대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가장 따뜻한 러블리 뮤지컬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