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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병진이 서울예술대학 재학 시절 동기인 유호정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동기동창특집'에 출연한 이병진은 "당시 유호정은 모든 88학번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며 "그녀가 들어오기만 해도 사람들이 홍해처럼 갈라지고, 어디선가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당시 유호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그런 그녀에게 내가 대시를 했다"며 "친구와 함께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말없이 커피 한 잔과 공연티켓 두 장을 건넸다. 그리고 조용히 결과를 지켜봤다"고 말해 좌중을 긴장시켰다.
이병진의 고백에 대한 유호정의 반응과 예상치 못한 반전은 '놀러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병진은 또 영화관에서 스쳐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운명이라고 직감해, 서로의 애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과감하게 대시해 지금의 아내를 얻은 깜짝 놀랄 사연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MBC '놀러와-동기동창특집'에는 이병진 외에도 고영욱, 신정환, 홍록기, H-유진 등이 출연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