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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됨을 계기로 세계 디자인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 중 개최되는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에 학생들과 가족, 연인 등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은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전시행사중의 하나로서, 서울디자인올림픽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인기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 낮 시간에도 관객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관람객들이 실험적이고 재기 발랄한 유망 디자이너들과 직접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개성 넘치는 제품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디자인 직거래 장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밝혔다.
◇디자이너스마트 - 신진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디자인상상을 만나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
국내외 유망 디자이너 120팀 200여명으로 구성된 ‘디자이너스마트’는 기발한 발상,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람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디자이너스마트의 제품들은 일상과 가정의 소중함을 담은 메시지로 상업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정갈한 디자인 때문에 행사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신진 디자인 그룹인 ‘디자인스튜디오지하실’의 아름답고 안전한 친환경 종이조명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공예예술가 김하윤이 설립한 ‘어나더세라믹’이 공예예술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 소품에 적용한 커피잔 세트, 프리팝 아티스트 김준미의 ‘푸트리랜드’가 일상속의 독특한 판타지를 디자인으로 담아낸 장식용 소품 등의 기발하고 톡톡 튀는 제품들이 관객과의 신선한 만남을 기다린다.
◇디자인태그 - 신행사기간 동안 designtag shop 개설로 서울시 우수 디자인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기회 제공
또한 국내 130여개 업체 우수 디자인 제품의 유통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는 서울시 디자인 온라인 쇼핑몰 ‘디자인태그(www.designtag.co.kr)는 이번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 중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Shop을 마련하여 실용적이며 예쁜 디자인 제품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온라인 디자인태그에서 눈여겨 본 제품이 있다면 이번 판매전 행사기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디자인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디자인옥션 - 제3세계 물 부족 국가의 식수위생개발 사업에 동참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월드디자인옥션(Design for the world)’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월드디자인옥션‘은 전시되는 디자인 작품의 판매금액으로 오염된 식수 때문에 매년 목숨을 잃는 5000여명의 아이들과 장티푸스, 발진티푸스, 페스트 등 전염병의 위험 속에 살고 있는 10억명의 제3세계 물 부족 국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행사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포털업체 “디자인붐”이 엄선한 세계 각국의 디자인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여 자선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하게 된다.
본 행사는 실제 제품보다 30%싼 경매 최저가를 시작으로 유명 디자인 작품(카람라시드, 자안카롤리, 필립 스탁 등의 작품)을 실제로 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재미’와 함께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를 간직할 수 있다.
옥션은 오는 23일까지 참여가능하며, 현장에서 경매 등록을 한 후 해당 작품의 낙찰자자 결정되면 29일 폐막식 당일 저녁 전시장에서 직접 자신이 낙찰 받은 작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 ‘디자인 신소재’ 등의 전시에서도 세계 유명 디자인 제품과 세계적인 소재정보기업인 마테리아, 머트리얼 컬렉션 등이 소개하는 다양한 디자인 소재들을 전시하여 앞으로의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임으로써 디자인 관계자들과 일반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인신소재 전문가 크리스레프테리와 함께 하는 ‘디자인신소재워크샵(22일)’, 온라인 마케팅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소개하는 ‘디자인태그마케팅세미나(24일)’,참여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디자이너스포트폴리오(26~28일)’, 일본의 독창적 디자이너 슈와테이가 자신의 창작과정을 소개하는 ‘일상으로부터의 디자인(디자이너스포트폴리오 특강, 25일)’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