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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신차 'K7(프로젝트명 VG)'을 드라마를 통해 먼저 공개한다.
기아차는 정식 출시 전인 신차 'K7'을 KBS 2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K7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에서 선공개되는데 'K7'은 물론 포르테, 포르테 쿱, 로체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기아차들이 드라마 전편에 등장할 예정이다.
K7은 이 드라마 속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의 차로 다음달 중반 방영분부터 등장할 예정으로 이병헌은 지난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올인’에서도 기아차 '쏘렌토'를 탔던 인연이 있다.
이어 기아차는 KBS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등의 다음달 방송분에도 K7을 등장시킬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빛과 선의 조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기아차의 새로운 야심작"이라며 "신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TV로 먼저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K7의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인 'K7'은 기아(Kia), 대한민국(Korea), 그리스어 Kratos(강함, 지배, 통치), 영어 Kinetic(활동적인, 동적인)의 첫 글자인 알파벳 K와 대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인 7을 조합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