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tvN 드라마 주연 낙점

오현경, 송선미, 최송현, 이아현이 tvN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23일 케이블채널 tvN 측은 "최송현이 tvN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작가 오현리, 감독 이민철) 주연에 캐스팅 됐다"며 "오현경, 송선미, 이아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금과 유산으로 돈벼락을 맞은 아내들을 둘러싼 비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는 첫 회에서 세 여자의 남편들이 동시에 죽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이후 보험금과 유산으로 돈벼락을 맞은 아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현경은 겉으로는 차갑고 화려하지만, 사랑이 그리운 여자 서홍주를 연기한다. 톱스타 출신으로 스캔들을 피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현재는 잘나가는 보석 회사 대표로 성공해있다.

드라마의 내레이션도 맡은 송선미는 탁월한 음식 솜씨로 동네 '맛선생'으로 통하는 치킨집 주인을 연기하며, 이아현은 무능한 남편과 극성맞은 아들 둘을 뒷바라지하며 억척스럽게 사는 잡지 기자를 연기한다.

극중 부자와 결혼했지만, 애인을 끼고 사는 전업주부 재키 역을 맡은 최송현은 성형 미인인데다가 복잡한 남자관계로 속물 근성이 다분하고 애교가 사랑스러운 여자로 나온다. 특히 최송현은 영화 '인사동스캔들'로 배우로 변신했는데, '남편이 죽었다'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에 앞서 SBS '식객'에 카메오 출연한 바 있는 최송현이 드라마에 고정 배역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는 오는 11월 1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