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티마의 강세미가 훈남 CEO 남편을 첫 공개했다.
지난 10일 늦깎이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세미가 오는 30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통해 6년 만에 광고기획사 CEO로 일하고 있는 남편 소준 씨와 함께 출연했다.
광고기획사 CEO로 일하고 있는 강세미 씨의 남편 소준 씨는 준수한 외모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준 씨는 아내에게 했던 뒤늦은 프러포즈를 공개했으나, 그 에피소드가 황당하여 모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소준 씨는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으로 부산여행을 권했다"며 "하지만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차가 막혀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계획에 차질이 빚어져 조급해졌고 결국 '네 반지 여기있다!'하며 전혀 무드 없이 프러포즈 반지를 꺼냈다"고 말했다.
이에 '자기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가수 김종진은 "혹시 소준 씨의 혈액형이 A형 아니냐"며 "A형들은 계획대로 안되면 짜증이 난다. 소준 씨를 이해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강세미는 "다소 실망스러운 프러포즈였지만 그래도 남편에게 무척 감동했다"고 전했다.
강세미는 1999년 원조 걸그룹 중 하나인 티티마 멤버로 데뷔, 깜찍한 외모와 발랄한 춤과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미니홈피를 통해 지난 1월 아들을 출산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았던 강세미는 지난 10일 늦깎이 결혼식을 올려 네티즌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