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성형사실 첫 고백 ‘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배우 박예진이 임창정과의 키스신에 얽힌 비화와 성형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박예진은 "'청담보살'에서 임창정과의 키스신을 술을 마시고 찍었다"고 깜짝 고백, 상대역인 임창정은 물론 출연자 전원을 놀라게 했다.

박예진은 "어색하게 키스신을 하고 있는데 임창정이 '그렇게 하면 티난다. 진짜처럼 해야 한다'고 도발하는 멘트를 하더라"며 "결국 매니저에게 술 사오라고 해서 술 마시고 찍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예진은 "영화를 위해 리얼하게 키스신 촬영을 마쳤는데 정작 완성된 장면에서는 키스신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임창정 씨에게 속은 기분이었다"고 말해 임창정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임창정은 "나도 결혼 후에 한 키스신이라 별다른 느낌은 없다"고 말하자, 박예진은 "오빠(임창정)가 그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이 "'완전 부드럽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마르코도 "임창정이 '천하무적 토요일' 녹화장에서 박예진과의 키스신을 "어쩔수 없이 했다. 기분은 죽였다"고 막 자랑을 하더라"고 또 다시 폭로해 큰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박예진은 성형사실을 방송에서 처음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박예진의 어린시절 사진을 본 임창정은 "코는 언제했냐"고 자연스레 물었고, 박예진은 "코는 커서 했다"며 "일을 하려니까 조금씩 손을 봐야겠더라. 눈도 자꾸 풀려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밖에도 이날 '해피투게더'에서는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 올 누드화보를 찍은 사연과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의 일반여성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