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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조동혁, 이상우 세 나쁜 남자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제공:빅하우스㈜벤티지홀딩스/제작:엘리비젼/배급:시너지/감독:정승구)가 2009년 가장 대담한 문제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속 19禁 러브신 촬영 현장 스케치를 공개한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펼쳐지는 대담하고 거침없는 러브씬 중 관객들이 단연 압권으로 꼽는 장면은 이상우, 이민정의 욕조씬.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욕조씬으로 평가 받는 이 장면은 실제로 강남에 위치한 호텔의 27층 펜트하우스에서 촬영되었다. 덕분에 창 밖으로는 강남의 초고층 빌딩이 펼쳐지고 욕조 안에서 은밀하게 사랑을 나누는 매혹적인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염하게 누워있는 이민정과 상반신을 드러낸 채 반대편에 위치한 이상우는 앞서 여러 번 스킨쉽 장면을 촬영했기에 자연스럽게 욕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파격적인 2色 멜로로 대담한 연기를 선보이는 장혁과 황우슬혜. 여성들이 한번쯤은 꿈꿔봤을 만한 장혁과 황우슬혜의 기습 키스 역시 욕조씬 만큼이나 관객들이 손꼽는 화제의 장면이다. 실제로 자양동에 위치한 한 병원의 복도에서 진행된 키스씬 촬영은 수 차례 NG가 나며, 주연 배우들은 물론 현장 스탭들까지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진지하게 키스해야 할 순간에 장혁과 황우슬헤는 민망함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린 것. 병원 복도에 황우슬혜의 독특한 웃음 소리가 가득 퍼졌다는 후문이다. 황우슬혜는 키스씬 촬영을 마치자 마자 “긴장 되어서 심장이 떨렸고, 특별하게 가글을 준비했다. 거친 기습 키스였는데 장혁의 수염 때문에 얼굴이 따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밀한 발 스킨쉽, 화제의 욕조 장면에 이은 이상우와 이민정의 키스씬 촬영 현장. 크랭크 인 현장에서부터 발 스킨쉽이라는 이색 애정 행각을 연기한 두 사람이지만 키스씬을 앞두고 어색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슛 들어가기 바로 직전 이민정이 무안한지 괜히 딴 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반면 이상우는 여유로운 표정에 미소까지 짓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어색한 분위기도 잠깐,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캐릭터에 빠져들며 격정적인 키스씬을 선보인다. 장혁, 황우슬혜 커플의 키스씬 촬영과는 대조적으로 NG 없이 한번에 OK 싸인을 받은 것. 이상우, 이민정은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기대되는 파격 베드신 커플답게 실전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기적인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들의 은밀하고 자극적인 사생활이 가져온 예측할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사건을 그린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지난 5일 개봉, 2009년 가장 대담한 문제작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