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은 이제 발표된 내 점수로 어떤 학교에 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대입 준비였다면 지금부터는 다양한 정보와 지원경향, 학교별 특성 등 보다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양한 입시자료와 수험생들간의 정보교류 및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수험생 커뮤니티는 입시 시즌을 맞아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눈에 들어오는 입시정보
중고생 입시감성포털 점프해커스(www.JumpHackers.com)는 다양한 입시정보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커뮤니티이다. 특히 타 커뮤니티와 달리 “[2010수능] 특별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어 2010수능 등급컷, 배치표 등 다양한 대학입시자료를 제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입시에 관한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추가합격선이나 학과별 지원경향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연예인/패션/미용/수험생할인 등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도 활발히 올라오고 있어 잠시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다.
◇모의지원과 수능후기
수험생 커뮤니티인 수만휘(수능날 만점시험지를 휘날리자, http://cafe.naver.com/suhui.cafe)에서는 모의지원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자신의 수능점수를 입력하고,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면 회원들의 데이터를 통해 모의 지원결과를 알려준다. 또한 멘토게시판을 운영하여 고등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조언을 해 주고, 수험생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전문적인 자료보다는 순수커뮤니티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잘 종합하면 대입에 대한 학생들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간의 지원 정보
최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오르비스 옵티무스(www.orbi7.com)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오르비스 옵티무스는 상위 1~2%의 최상위권 수험생 및 잠재력을 가진 수험생들을위한 학습, 입시 정보 커뮤니티로 주요 상위권 학과의 예상 입시컷이나 지원자들의 점수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점수대별 합격 가능한 대학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활성화 되어 있고, 서울대나 주요 의대에 재학중인 선배들의 학습과 생활에 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학교별 지원자들의 커뮤니티와 학과별 커뮤니티 입시사정관제도에 대한 스터디를 하는 커뮤니티 등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티가 구성되고 있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정보제공의 창구가 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형과 학교별 성적반영비율의 차이 등 고려하고 비교해야 할 것이 많은 대학 입시이기 때문에 내게 맞는 커뮤니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커스 구민경팀장은 "정보의 공유를 통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대입은 단순히 수능 종합 점수 외에도 영역별 점수, 학교별 전형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커뮤니티를 통한 입시 정보와 학생들의 지원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